35년 광안리 교육원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2월 명칭을 바꿔 금곡동 시대를 연 부산시 인재개발원이 공무원 인재양성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도 개방돼 공공기관, 시민단체, 일반기업의 교육연수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부산의 대표명산인 금정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자리 잡은 인재개발원은 세계화, 정보화시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최첨단교육·문화시설을 완비해 시민교육의 장, 민간단체 연수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신 빔 프로젝트가 설치된 강의실, 세미나실, 어학실, 분임토의실 등 교육시설과 200명의 숙박이 가능한 일반형과 콘도형 룸의 현대화된 숙박시설, 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사공간이 구비돼, 민간기업들이 많은 시간과 비싼 비용을 들여가면서 경주, 양산 등 시외로 나가지 않아도 불편 없이 각종 세미나, 워크숍 등 연수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축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 개방과 등산로 개설 이용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주선 원장은 “새로 문을 연 시 인재개발원은 광안동 옛 공무원교육원이 갖추지 못했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과 기업들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방했다” 말하고, 특히,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 시설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재개발원 관계자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삼성전기(주) 외 14개 업체 4,267명이 연수시설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시설 이용의 적극적인 홍보로 하반기에도 각종 기업의 세미나, 워크숍 관련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사 이전 후 환경변화에 따른 인재개발원으로 명칭변경과 조직개편, 신규임용자 과정의 합숙교육을 부산교통공사 교육원을 임차 사용해오던 불편을 자체생활관 활용으로 해소하고, 경기도 수원의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실시하던 5급 승진자 리더과정 교육을 자체에서 실시하여 인재개발원의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위탁교육 해소에 따른 73백만원의 예산절감을 했다.
2010년에는 교육운영 내실화를 위하여 일부 교육과정 중 관련분야 시민을 교육에 참여시켜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 증진을 위한 시민참여 특화과정을 확대하고, 교육수강 접근성 확대를 위한 사이버교육과 자기계발을 위한 외국어 교육과정 확대,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Dynamic B-Value 교육과정 개발 등 핵심가치 교육 신설과 직급별 필요한 역량강화를 위한 리더십 역량강화교육, 시의 핵심과제 해결능력 배양을 위한 시책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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