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나영이 사건(8세 여자어린이를 50대 남성이 잔혹하게 성폭행하여 영구장애를 입힌 사건) 등 아동대상 성범죄 증가로 인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아동성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예방을 위해, 시와 경찰청, 교육청, 보호관찰소, 해바라기아동센터, 성폭력상담소 등 관련기관 실무회의를 5일 오전 11시 30분 긴급 개최하여 실효성있는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실무 회의는 시 여성가족정책관을 비롯한 교육청 장학사, 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 해바라기아동센터 소장, 보호관찰소 집행팀장, 성폭력상담소장 등이 모여서 아동성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아동성폭력 방지대책에 대한 실질적인 예방과 피해자 보호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 공동추진하기로 한다.
시는 2010년 시비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시민교육, 언론 홍보, 문화행사, 안전시스템 구축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아동성폭력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예방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도 요청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