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BEXCO 야외행사장에서2009 위·아·자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재활용물품 판매 후 수익금으로 빈곤아동 지원을 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데 이날 행사장에는 45개의 부스 운영으로 약 3만 여명의 시민참여가 예상되며, 전국 4개 주요도시(서울·부산·대전·전주)에서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시와 중앙일보(사장 송필오)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의 주요 기관 및 기업, 일반시민 모두 참여 가능하며, 시민들은 쓰던 물건 1점을 기증하고 입장해 장터에 참여하고 각종 문화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지난 2005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아동복지프로 그램인 ‘위스타트(We start)’ 운동의 일환으로 아름다운가게가 주관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복지와 교육·건강의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삶의 출발을 도와주는 위스타트 운동의 ‘위 아름다운가게의 ‘아 그리고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원천인 자원봉사의 ‘자’를 따서 이름 지었다.
매년 위·아·자 나눔장터를 운영하면서 유명 인사들의 기증 또한 활발해 지는 가운데 허남식 부산시장도 시가 3백만 원 상당의 유화 1점을 출품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나눔 장터에 참여하는 일반 참가자에게도 풍부하고 아낌없는 기증을 기대하고 있다.
장을 펼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인터넷 홈페이지(www.weaja.joins.com)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개인 참가자들은 판매수익금의 50%, 기업 및 단체는 전액을 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기부하게 되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나 1577-1113(아름다운 가게)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자녀들에게 자원재활용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동시에 재활용품의 구매가 곧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라는 인식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