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원천적으로 감량하여 재정절약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그린부산을 만들기 위해 올 부터 2013년까지(5년간) 음식물쓰레기 10%감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2008년 1일평균 823톤에서 2013년 740톤으로 1일 평균 83톤(10%)의 감량목표를 정하고, 5년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008년 823톤 - 2009년 814톤 - 2010년 798톤 - 2011년 773톤 - 2012년 756톤 - 2013년 740톤 이다.
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지난 2009년 8월말 현재 1일평균 794톤으로 전년 동기(1일평균 811톤) 대비 17톤(2.1%)이 감소하였고, 2009년 감량목표인 1일평균 814톤을 초과하는 실적으로, 경제적 가치로 따질 경우 약 126억원의 손실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지는 식량자원의 경제적 가치 산정에 관한 용역결과 부산의 1일 발생량(823톤)은 약 25억원(연간 9,166억원) 경제적 손실가치가 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시내 아파트 150개(강서구를 제외한 자치구·군별 10개 아파트 108,795세대로 부산 총세대수의 8.3%)를 시범아파트로 지정, 아파트 라인별 월별 배출량을 알리는 알림판 3천개를 제작·부착하여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대형음식점에 대하여 반찬 줄이기 운동 등 본격적인 감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감량실적이 우수한 자치구·군에 대하여는 수수료를 할인하는 등 공동주택 감량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월30일 자치구·군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10%감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였으며, TV방송용(30초) 영상물을 제작하여 지난 6월1일부터 2010년 3월31일까지(10개월간) 3개 TV방송사(KBS·MBC·KNN)를 통해 방영하고 있으며, 홍보용 CD 100개를 제작하여 시 관련부서와 자치구·군, 교육청 산하 7개 기관에 배포하였고, 일간지 광고 및 홍보포스터·전단지 등을 제작 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2009년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자원화 우수사례 공모전 참여하여 음식물쓰레기 감량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부에서 지난 4월30일부터 6월29일까지(2개월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자원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음식물쓰레기 감량, 자원화촉진, 시설운영 개선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여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음식물쓰레기 감량분야에서 부산시는 2009년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저탄소 녹색성장 음식물쓰레기 10% 감량’시책으로 입상하고, 이번 사업은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기관이 지원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문화운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를 2013년까지 연차별로 10% 감량하고 대형음식점의 반찬 가지 수를 10가지 이내로 줄이는 Ten-Ten 운동 등이다.
시는 오는 11월중에 이번 음식물쓰레기 감량사업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자치구·군에 대해 폐기물기금 1억원을 활용하여 실적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10%감량 시범아파트에 대한 감사패 제작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홍보 사업비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다가오는 김장철에 대비하여 음식물쓰레기 10%감량 홍보포스터를 제작 배부하는 동시에, 오는 30일에는 16개 자치구·군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례발표회를 개최하여 주요 실천사례 및 수범사례를 홍보하고, 12월중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10%감량 추진상황보고회를 통해 올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목표와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쓰레기 배출량에 따른 수수료 차등 부과제를 기존의 10개 자치구·군(서구·영도구·부산진구·동래구·북구·해운대구·연제구·수영구·사상구·기장군)에서 16개 전 구·군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하고 아파트별 감량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자치구 군별, 아파트별, 세대별 배출량에 따른 인센티브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니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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