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에 다자녀가정 및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2회 다자녀가정의 날’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해 5월 3일부터 시행된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지원조례’에 매년 11월 1일을 ‘다자녀가정의 날’로 제정한 이후 두 번째 맞는 기념일로써 다자녀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출산장려를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개최되며, 다자녀모범가정과 출산친화기업에 대한 시상,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에는 1년 이상 시에 거주하고 자녀수가 3명 이상인 화목한 가정 과 부산 향토 기업으로 근로자의 출산장려 등 출산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손자녀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모범 조부모를 시상할 계획으로, 수상자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끌며 학업성적이 우수한 자녀를 둔 이수원씨 가정외 9가정이 다자녀모범가정상을, 근로자본인 및 가족질병시 치료비 전액 지원, 자녀학자금 및 입학축하금 지원 등 직원복지시책과 출산장려정책에 앞장서는 선보공업과 경은산업이 출산친화기업으로 선정되어 수상하며,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8명의 자녀를 돌보는 김모(77)씨외 10명이 모범조부모상을 수상한다.
시는 지난 2006년도 전국 최초로‘가족사랑카드 를 발급하여 다자녀가정에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으며, 저출산의 심각성과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건강한 가정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매년 다자녀가정의 날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