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건설본부)는 민간투자 사업비 1,097억원이 투입된 용호만 공유수면 매립사업을 4년 만에 완료하고, 오는 19일부터 도로를 개통하여 용호동 일대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용호만 공유수면 매립사업은 광안대로 개통과 LG메트로시티 등 대형주택단지 건립에 따른 급속한 인구증가로 인해 49호 광장 일대의 교통난이 극심하여, 지난 2005년 11월 민간투자 사업비 1,097억원을 들여 공사를 착수한 후, 총 1.3㎞인 3개의 도로와 2개의 교량을 건설, 오는 19일 개통하여 49호 광장 주변 교통난 해소는 물론 용호동 일원의 교통량을 분산처리하고 불규칙한 해안 안벽을 정비했다.
당초 항만 전용부두로 계획되어 있던 부두는 친수 공원화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라는 여론에 따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경대학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과 지난 2월부터 수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친수공원 및 조경공사를 준공하여 11월 19일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본부 관계자는 매립사업 준공으로 용호동 일원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용호만 친수공원이 광안대교와 함께 부산의 또 다른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