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범정부차원에서 국가하천별 종합계획을 수립, 단기간에 예산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물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강 중심으로 국토를 재창조하는 종합 프로젝트이다.
향후 기후변화 등으로 홍수 및 가뭄 피해의 근원적 대책과 물 부족 해소를 해결하고 침체된 실물경기의 회복을 위해 4대강 살리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부산권 낙동강살리기사업의 착공을 앞두고 부산시에서 낙동강살리기사업의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 사하구 을숙도 문화회관(소공연장)에서 부산시장을 비롯한 4대강 살리기 추진 본부장,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관련 국장, 부산국토관리청장,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등 주요인사와 지역건설업체,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권 낙동강 살리기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여 사업홍보와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으로 사업추진에 활력화를 도모키로 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낙동강살리기사업을 개괄 설명하고 시 건설방재관의 부산권 낙동강 살리기 추진상황보고와 중앙부처 관련 국장의 중앙부처 사업설명에 이어 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장이 낙동강 하구둑 배수문 증설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시장, 시의원, 시민단체 등 25명을 대상으로 을숙도 - 맥도지구-삼락지구- 대저지구- 화명지구(화명대교)의 코스로 선상시찰을 실시한다.
사업추진은 2단계로 나누어 1단계는 오는 12월 착공하고, 2단계는 내년 3월에 착공하여 2011년 12월 준공예정으로 있다.
낙동강살리기사업을 통해 그동안 미루어져 왔던 낙동강 하구의 뱃길 및 생태환경 복원을 통해 철새도래지로서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서 명성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서부산권에 국제산업물류도시, 강서신도시 등 대규모 산업단지, 신도시 개발이 추진되면 서울 한강과 같이 부산권의 낙동강은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므로 정부의 낙동강살리기사업과 연계하여 시민의 여가 활동공간과 수변 생태관광의 중심지 역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정부와 함께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대하여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갖는 물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