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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 사격장화재 잔류화약이 원인이다
경찰은 지난 11월 14일 부산 중구 가나다라 실내사격장 내에서 화재(사망15,부상1명)사고가 발생한 후, 지방청 및 중부경찰서 수사관 81명으로 수사본부(본부장 김영식)를 편성,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상자 16명에 대해 사건 발생 4일 만에 DNA검사 유류품 치아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신원을 최종 확인 하고, 사망한 15명중 일본인 사망자 10명은 유족에게 인계 본국으로 운구 조치하고 내국인 사망자 5명의 장례도 치루고 일본인 부상자 1명은 현재 사하구 장림동 화상전문 병원인 하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0일 경찰 브리핑에서 가나다라 실내사격장 화재사건 발생 직후 사망자의 신원 확인 및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신고자, 목격자, 업주와 관리자, 생존자인 일본인 등을 상대로 방화 폭발물 실화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다각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상자 16명은 화재당시 의복이 소훼되고 화상으로 신체가 손상되어 신원 확인이 어려웠으나,사체에 남아 있는 유류품 대조 지문 확보 작업과 사상자 DNA시료를 채취 한 후, 유가족 도착 즉시 가족의 DNA 시료를 채취 하여 24시간 만에 DNA 감정을 했다.
일본에서 2명의 치아기록을 받아 대조하는 등 신원 확인 작업을 거쳐 사건발생 4일 만에 모든 사상자들의 신원을 하고 사고당시 사망자 전원에 대해서는 부검을 실시하고, 사인은 화재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1월 14일부터 24일간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정밀 합동감식 3회 부분별 현장감식 5회 등 총 8회의 현장감식을 실시하여 사격장내 CCTV 영상저장 장치에 대해서는 복원전문가와 합동으로 화재 당시 저장되지 않은 15초 분량의 영상을 복원하여 발화현장을 확인했다.
- 화재 감정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 화재현장 감식은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전기 및 가스안전공사 부산 소방본부의 화재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 화재발생은 지난 11월14일 오후 2시 25분 1발생하고, 3시 4분 진화 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복구된 CCTV 동영상, 일본인 부상자 진술, 화재현장 감정서 등을 종합했다.
- 발화 지점은 사격장 발사실 내부 1번 사대 앞 가연물 적치 장소
- 발화 원인 사격시 발생할 수 있는 화염이나 유탄 및 파편에 의해 잔류화약 및흡음제 등의 가연물이 착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 연소 특징 발사실내에는 잔류화약 흡음스펀지 등의 강한 가연성 물질이 존재하지만, 관로환기구 외 개방공간이 없다, 급속한 연소에 의한 열기의 압력파가 발사실 출입문을 통해 휴게실로 유출되고, 유출된 화염은 주 출입문을 통해 1층까지 미친 것이다.
발사실내의 밀폐공간에서 흡음제의 연소로 인한 다량의 화염과 연기를 생산하여, 휴게실 내부에 다량의 유독가스와 화염이 순간적으로 충만하여 사람의 거동에 상당한 장애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발사실 내부의 흡음제가 연소될 경우 공기의 급격한 온도 상승에 의한 팽창으로 내부 압력이 상승하며, 화염이 밖으로 분출되며, 압력해방과정이나, 불완전 연소에 의한 가스부산물에 재점화 되면서 폭발음이 발생될 수 있다
- 사격장 관련자 수사 사격장 대표이사 이某씨는 동업자 3명과 지난 2005년 12월 사격장을 개업 주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고 당시까지 영업을 하고 업주 이某와 관리자 최某에 대해서는 사건 발생 직후 출국금지 조치 했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 이某 등 관련자에 대해 사격장 관리자로서 사격시 주의사항 화재발생시 대피요령 화약잔사에 대한 청소상태 점검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과실점 등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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