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마약수사대 대장 정경식)은 29일 중국 선양에서 구입한 필로폰 약 309그램 시가 10억상당을 비닐팩에 넣어 압축 검정비닐봉지 및 테이프로 감아 밀봉 후 여행용가방 바닥 내피속에 은닉 인천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한 2명과 부산지역 필로폰 판매 투약 사범 8명 등 총 10명 검거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 등이 지난 11월 9일 사채 3천만원으로 중국에서 가짜 필로폰(일명 멍텅구리)을 밀반입 하여 빚에 쪼들려 생활이 어려워 지자 또다시 3천만원의 사채를 얻어 밀반입한 선모(31)씨와 같이 가짜 필로폰을 건내준적이 있는 국내판매총책 진해거주 정규 에게 밀반입한 필로폰을 건네주기로 하고 지난 7일 중국 선양에서 조선족으로부터 필로폰 약 309그램을 3천만원(중국화폐 17만위안)에 매입, 비닐팩에 넣어 압축하고 검정비닐과 테이프로 밀봉 여행용 가방바닥 내피속에 숨겨, 지난 10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으로 밀수입한 2명을 입국장에서 검거 했다.
경찰은 중국을 왕래하며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입국시 통보요청 등 세관과 공조수사하고 마약자금 환치기 송금사실 증거 및 통신수사, 미행, 잠복, 출장수사 등으로 검거하고 그중 7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하고 국내 판매총책 등 상선 및 하선자에 대해 추적수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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