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 올 한 해 동안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1월 13일 발표된 정부의 미래한국 프로젝트인 17개 신성장동력 산업에 포함된 글로벌 헬스케어와 ‘의료관광’이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부상할 것에 대비하여 천혜의 자연경관과 공항·항만·철도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는 물론 첨단 의료시설과 수준 높은 의료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5개 국어(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러시아어)로 편성된 전용 홈페이지(www.bsmeditour.go.kr)를 구축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사이버 공간을 통하여 국내·외에 부산의료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외국인환자 의료관광 수용태세 확립을 위해 유치등록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진료업무 프로세스 확인과 내 외국인 모니터링 등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비교적 우월한 여건과 의지를 가진 21개 의료기관에 대해 외국어 입·퇴원 수속 및 진료서식, 외국의 의료수가 및 보험제도, 의료사고 대처 매뉴얼, 진료 후 사후관리 방안, 외국인환자와 동반인의 입·출국, 숙박, 관광 등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관별 특성에 따른 의료관광 실무 매뉴얼을 개발 보급했다.
또한 국내·외 의료관광 도시대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이 추진하는 학술행사, 해외마케팅 및 홍보활동 등에 대한 행·재정적인 지원 등 필요한 사항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오늘 공포)하여 내년 1월말부터 시행하는 등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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