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극심한 주택경기 침체와 대형건설업체의 지방도시 투자기피로 주택건설사업이 거의 중단된 상태에 있으나 최근 9개소의 재개발사업장에 대한 보상 및 철거를 하고, 올 상반기 중에 공사착공 예정으로 있어 건설경기 호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정비사업상황실서 현대산업개발 등 재개발사업 8개 대형 시공사와 간담회를 갖고 올 내 9개소의 재개발 사업장에 대한 공사착공 일정을 협의하였으며, 그 중 명륜3·금곡2·민락1·당리1·서대1 등 5개 재개발사업과 다대1·중동2(AID) 재건축사업은 상반기 중 조기 착공하기로 하였고, 서대3·명륜3구역은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재개발사업을 통하여 올 공급될 주택은 10,000여 세대로서 이중 조합원 분양 3,700세대, 임대주택 600세대, 일반분양 5,300세대이며 대부분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중·소형주택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