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일 설 연휴 기간동안 귀성객과 성묘객의 대이동이 예상되어 적지 않은 불편과 각종 사고 발생이 우려되어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설은 짧은 연휴기간으로 귀성객과 성묘객의 교통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귀성객·성묘객 특별수송대책반 운영에 중점을 두고,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예방 대책과 물가안정 및 설 성수품 수급조절 등 즐거운 설맞이 생활안정대책을 추진하고 불우이웃 돕기 등 청결하고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면서 설 연휴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첫째,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보내기 대책으로 귀성객·성묘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하여 고속버스는 1일 114회, 시외버스는 1일 339회 증강 운행 및 철도는 7회 추가 운행하는 등 1일 460회 증편 운행하여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성묘객 특별수송을 위해 7개(영락공원, 실로암공원, 천주교, 백운,백운, 대정, 추모공원)묘지 방면 21개 노선에 시내버스 예비버스 18대 운행하고, 전세버스 45대를 양산·김해 방면 공원묘원으로 임시 운행하여 예비수송력을 확보하였으며, 공원묘지 인근 학교·공한지 등을 활용하여 임시 주차장도 5,201면을 확보했다.
비상진료 및 보건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제를 가동하여 4,852개소의 대상의료업소가 오는 13일부터 15일(3일간)까지 비상진료를 추진하고, 부산대학병원 내 응급의료 정보센터 운영 및 17개 구·군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그리고 신종플루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수립하고 전염병 방역대응을 위해 18개반 90명의 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
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유관기관(경찰·가스·전기 등)상황실과 재난경보상황실 연계운영하고 설 연휴기간 설해대책을 위해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24시간 상황근무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분야 안전점검을 위해 점검반을 편성하여 판매시설 및 공연시설 등 15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형화재 취약대상 등 초동진압을 위해 소방서 10개소, 119안전센터 53개소 등 5,041명이 특별경계 근무한다.
산불예방 및 생활민원 신속처리를 위해 시 및 자치구·군 등 21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직원의 1/6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발생 대비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산불진화차 74대, 동력펌프 등 23,972점, 진화헬기 8대를 준비하고 있다.
둘째,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명절 보내기 대책으로 따뜻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저소득가정 결연 및 지원유도를 하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472백만원의 성품을 지원하여 저소득 취약계층과 시설생활자에게 지원,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96백만원을 지원하여 한부모·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지원한다.
부산은행에서 150백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여 소년소녀가장·한부모가정·조손가정 등에 지원하고, 무의탁노인에게 명절위로비(960백만원) 및 노숙인 쉼터 합동차례상 차리기(1개소 30만원) 지원, 시·군·구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사회복지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격려할 계획이다.
셋째, 서민생활 안정을 통한 즐거운 명절 보내기 대책으로 물가안정 및 설 성수품 수급조절을 위해 농·축산물, 제수용품, 개인서비스요금 등 24개 품목을 중점관리하고, 물가대책상황실 운영 매주1회 이상 현장물가 지도점검,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수시 점검한다.
전통시장 이용활성화를 위해 전국 731개 가맹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50억원을 발행하여 지역 기업의 임직원 격려, 사회복지시설 위문금품 지급 등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설 명절 상품권 이용하기 캠페인 전개 등 시민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넷째, 즐거운 명절을 위한 생활민원 신속처리 대책으로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시 및 구·군별 청소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시민 청소 관련 불편사항을 접수하여 청소차량 404대와 환경미화원 1,708명을 활용하여 생활쓰레기 즉시 수거하는 한편, 비상급수 종합상황실 운영 및 직원(585명) 비상근무 등 비상급수 대책을 추진하고, 경찰청과 협조하여 설 전·후 특별방범활동기간을 운영하여 연휴기간 중 강·절도범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를 위해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하천, 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을 중점감시 하며, 설 연휴 전·후 특별감시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3개반 6개 대책반의 시 종합상황실과 더불어 각 자치구·군별 상황실 운영을 통해 비상상태 발생시 즉각적인 대처 및 상황관리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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