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사는 오는 12일 남해고속도로 북부산요금소(오후 3시- 4시)와 서부산 시외버스터미널(오전 10 - 11시)에서 시민들의 안전한 귀성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한국도로공사, 손해보험협회와 합동으로 전 좌석 안전벨트 매기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 당일 귀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교통정보 안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유도를 위한 홍보물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는 교통량이 집중되는 연휴 첫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부산지역에서 총 1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3명이 사망하고 252명이 부상하고, 특히 연휴 첫날이 지난해 1일평균 39건, 연휴 평균 32건’보다 훨씬 많은 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사고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평소보다 많은 운행시간으로 인한 운전자 피로도 증가, 가족단위 이동으로 인한 탑승인원 증가, 안전벨트 미착용 등이 사고 및 사상자 발생확률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전했다.

시와 교통안전공단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 없이는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안전벨트 매기와 같이 시민들이 일상생활속에서 실천가능한 문화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