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재래시장 이용분위기를 확산하고, 인지도 제고를 위해 부산지역 재래시장들이 오는 7일 부터 17일까지 11일간 일제히 공동세일을 펼친다.
이번 공동세일에는 부산진시장 및 평화시장, 부전시장일원(부전마켓타운), 부산전자종합시장, 구포시장, 부산새벽시장, 동래시장, 남천해변시장 등 부산지역 재래시장 20여개시장이 참여하여 백화점이나 할인점과 같이 세일을 일제히 추진하며, 설 명절을 맞아 일반시민들의 구매력이 높은 의류 및 신발, 건어물, 선물세트 등 100여개 품목에 대하여 50-5%정도의 자율적 할인을 실시한다.
공동세일에 참여하는 재래시장에서는 시장출입구 등에 세일품목 및 점포명을 알기 쉽게 표기하고, 점포실정에 맞게 자율로 세일참여 안내표지도 부착하는 등 재래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면서, 최상의 친절서비스로 소비자를 맞이하고, 판매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제공 등 이벤트 행사로 다시 찾고 싶은 재래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추석부터 선보인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이 부산지역의 각 기관·단체 대표들의 솔선수범과 일반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꾸준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용 가능한 재래시장이 지난 22일부터 64개 시장으로 확대되는 등 이번 설에는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어서 재래시장의 재도약 기회로 삼는다는 목표이다.
또한, 오는 16일 오후 허남식 시장은 부산시장상인연합회와 소비자 단체대표들과 함께 좌동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이용고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