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일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정을 나누는 훈훈한 설맞이가 되도록 추진계획을 밝혔다.
오는 6일 부터 2월 17일까지 12일간 전개할 따뜻한 설맞이 추진계획은 소외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차상위 계층과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우선, 시에서는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과 각실·과, 사업소에서 앞장서 관내 75개 사회복지시설·단체를 방문하여 성금품을 전달하며, 6개의 노숙인 쉼터에는 설명절 때 고향에 못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경비 1백 80만원을 지원하여 합동차례를 지내도록 하고 무의탁 노인 17,000명에게는 1인당 6만원을 지원하여 위로키로 했다.
구·군에서는 간부공무원들이 관내 사회복지 생활시설을 방문 성금품을 전달하고, 일선 동에서는 관내 유지 및 단체와 결연을 통한 방문과 지원을 유도해 나가기로 하고 이와 함께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저소득 취약 주민 등 20,000세대에 세대당 1만원의 성품을 지원하고, 쪽방·결핵환자·노숙인·생활시설자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7,253명에게 1인당 7천원의 성품과 쪽방생활자 450세대에 세대당 5만원씩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며, 청소년쉼터 등 31개 시설에 공동차례상 설치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설을 보내기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이밖에도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에서는 모·부자, 실직, 와병, 소년소녀가장 등 2,007세대에 양곡, 식용유, 참기름 등 세대당 17천원의 성품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시는 따뜻한 설날맞이 운동’ 대시민 홍보를 통해 관내 지역 유지 및 기관과 어려운 가정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관광서,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불우이웃돕기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