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1월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책 발표에 이어 2월부터 관내 220여개 해당기업에 대해 시책사업 안내문을 발송하고 본격적으로 기업지원을 통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800개 육성목표를 위해 나섰다.
1월말 현재 창원시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이노비즈 기업 149개 업체를 비롯해 중복업체를 제외한 총 221개 업체로 파악되고 있으며, 시가 발표한 2011년까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800개로 늘리려면 매년 100개 이상의 새로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 한다.
창원시의 목표대로 창원시내 전체 중소기업의 50%에 해당하는 800개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육성되면 세계일류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창원시가 그야말로 세계속의 기술혁신형 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는 국제도시로의 변모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춰 한국 기계산업의 중심을 세계속의 기계산업 중심지로 전환해 세계와 경쟁하려는 박완수 창원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의한 중점 실천전략이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일반기업에 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규모를 확대하고, 통번역비, 장비사용료 지원 등은 연간 한도금액을 높여 지원하며, 핵심기술 맞춤정보 제공,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지원사업은 가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토록 하는 우대지원시책을 펼친다.
또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지원 기간은 정부산하 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인증서 또는 확인서 유효기간까지만 우대지원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토록 하는 동기유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허환구 경제기업국장은 “혁신형 중소기업은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높은 생산성과 고 수익성을 나타내며 특히 지속적인 기술혁신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산업의 글로벌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창원 중소기업을 기술혁신형으로 빠르게 전환토록 유도하고 핵심기술 자립화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