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 모래섬, 철새, 낙조 등 천혜의 낙동강하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View Point인 아미산에 전망대 건립 공사를 착공한다.

아미산 전망대는 사하구 다대동 1548-1번지(부지 10,254㎡)에 시비 48억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연면적 1,309㎡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4월초 공사 착공하여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아름다운 전망대 이름을 선정하여 2011년 1월 개관할 계획이다.

아미산 전망대는 낙동강하구 진우도, 도요등, 장자도 등 모래톱의 변화하는 모습과 을숙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지이다.

시는 주변에 100만 여명의 인구가 거주하면서 산업단지가 조성된 가운데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낙동강하구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선진형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개관, 야생동물 치료센터 완공, 명지 철새 탐조대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아미산 전망대 건립이 완료되면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 및 낙조분수, 낙동강하구 철새탐조, 대저·염막·삼락 등 낙동강변 습지, 김해 가락문화 유적지 등과 연계하면 체류형 생태문화관광 벨트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