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 결과 지난 3주동안 부산지역 축사에서 채집한 15마리의 모기 중 1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로 최종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제주 지역(4.13)에서 첫 번째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된 이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14일(수)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방제를 위해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했다.
일본뇌염 환자는 2008년과 2009년에 전국적으로 각각 6명이 발생하고, 부산에서는 지난해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전체 채집모기의 50%를 넘거나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는 경우에는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는 등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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