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장 김종윤)는 5월 어린이주간 및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0년 아동학대예방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1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아동 권리증진 및 학대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부산복지개발원 장혁표 이사장이 세미나를 진행하며, 부산대학교 문선화 교수의 ‘아동학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부산시교육청, 부산지방경찰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언론사 관계자의 열띤 토론으로 이루어지며, 자치구·군 아동복지담당공무원, 관련 기관 및 시설 종사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이날 세미나의 부대행사로 시청 1층 로비에서 ‘아동학대사진전’을 개최하여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아동학대예방 서명 등 아동학대예방사업에 대한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동보호종합센터에서는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한 발견 및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 관련 단체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계사업을 활성화하여 학대피해아동의 조기발견 및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사회적 관심 제고와 전문가 토론을 통한 정책대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아동학대예방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아동학대예방사업의 목적은 일반가정과 아동학대 발생 고위험군 가정에게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 가족 구성원으로서 역할 수행을 적절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다시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 지역사회 관련 기관의 적절한 역할 분담은 필수적임을 밝히고, 이번에 개최되는 아동학대예방세미나에 시민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