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벡스코, 정보산업진흥원, 테크노파크, 신용보증재단, 국제교류재단, 복지개발원, 디자인센터 등 7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하여 각 기관별 5일간씩 감사를 실시하면서 시민들의 감사 요망사항을 접수받아 감사에 반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감사에는 시 본청 감사관실 감사요원 11명 외에 감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전문가인 공인회계사 1명이 경영평가분야의 감사에 직접 참여한다.
그 동안 출자·출연기관에서 처리한 업무에 대해 감사를 요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단, 토요일과 일요일은 제외) 개인 또는 단체명의로 감사를 신청할 수 있다.
감사신청 대상 업무는 출자·출연기관에서 처리한 업무의 부조리 사항과 직원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또는 불편사례 등이며, 다만, 익명·무기명 진정,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는 사항,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감사하였거나 감사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시는 신고 받은 감사요망사항에 대해 감사기간 중 감사를 실시하여 감사결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등의 조치를 하고, 제출한 시민에게는 그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