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인 올해에 자연생태와 관련한 비중 있는 환경국제회의인 제3회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에 관한 정부간 회의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해운대구 BEXCO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정부간 과학-정책기 (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에 관한 국제회의로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공동 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며, 150여 개국의 정부대표와 UNEP 사무총장, 관련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부간 협의체(IPBES) 설립방안 및 권고문 채택, 정부간협의체의 기능 및 거버넌스 체계 마련, 사무국 구성원칙 마련 등을 주요의제로 다룰 계획이다.
개회식은 오는7일 오전 10시 BEXCO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 UNEP(유엔환경계획)사무총장의 개회사, 부산시장 및 환경부장관의 환영사, 생물다양성협약의장 등의 축사에 이어, 오전 11시 공식기자회견을 갖는다. 그리고 오는 11일까지 5일간 전체회의, 지역별회의, 의장단 회의, 공식기자회견 등이 진행한다.
환경부와 시는 이번 제3차 IPBES 정부간 회의 개최에 따라 국내 최초의 UN협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합리적인 중재력을 발휘, 성공적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국제환경 논의의 중심축으로 도약하여 람사르총회와 IUCN총회의 가교 역할로 국격을 높이고 기후변화당사국총회 등 국제회의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