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농·축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농 축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농산물 원산지 표시가 다소 미흡한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오는 14일 영도구 남항시장을 시작으로 홍보캠페인은 월 1회 1개 재래시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시 및 자치구·군 담당자, 재래시장 관계자 등이 홍보용 어깨띠를 착용하고 재래시장을 다니며 원산지 표시판을 배부하고 원산지 표시방법 등을 지도하게 된다.
이후, 캠페인은 오는 7월 부산새벽시장(사상구), 8월 동래시장(동래구), 9월 초량전통시장(동구), 10월 좌동재래시장(해운대구), 11월 정이있는 구포시장(북구), 12월 구서 오시게시장(금정구) 등에서 추진될 계획이며, 세부일정은 해당 자치구·군과 협의 후 결정된다.
한편, 시는 올해 두 차례 농·축산물 판매업소 17,166개소를 대상으로 시 및 자치구·군 합동단속을 펼쳐 원산지 미표시 24건을 적발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22일에는 부전상가 시장 일원에서 원산지 표시 준수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자치구·군을 통해 정기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수입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의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위해 197건의 시료를 수거·조사하고, 원산지 미표시 27건 및 허위표시 2건 등 29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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