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선 5기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 허남식 시장 취임행사를 갖고 크고 강한 도시, 풍요롭고 품격 높은 세계도시 부산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속에 크고 강한 밝은 부산의 미래를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5기 시정방향과 비전을 알리는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자리로서 400만 시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열린 행사’로 진행하며, 화합과 결속을 다져 세계도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는 시민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허남식 시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 충렬사관리사업소에서 구청장·군수 당선자와 상견례를 시작으로 충렬사 본전 및 의열각 참배, 충혼탑 참배에 이어, 오전 9시10분경 부산역에서 도시철도(지하철)에 탑승하여 시청역까지 이동할 계획으로, 첫 출근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민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시정에 대한 바람을 청취할 예정이다.
취임식에 앞서 허남식 시장은 식장 입구에서 참석 시민들을 직접 맞이하게 되며 취임식은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각계각층의 시민, 초청내빈 등 7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자매도시 시장 등의 축하메시지 소개, 민선 5기 시정운영방향 영상물 상영 등의 순으로 11시까지 이어진다.
특히, 시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한 열린 취임식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시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취임식에 참석하기를 희망하는 일반시민 1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시민단체, 노동조합, 의용소방대원, 버스(택시)기사, 재래시장 상인, 사회복지사, 문화관광해설사, 다문화가정, 다자녀출산자, 자갈치아지매, 산불감시원 등 다양한 서민대표들도 초청했다.
이날 허남식 부산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하는 시정철학을 밝히고 크고 강한 부산, 풍요롭고 품격 높은 세계도시 부산을 다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