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의회 개원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기초의회 개원이 잇따르고 있다.
의정활동 시작에 민노당부산시당은 9명의 기초의원 활동에 대한 브리핑을 이어갈 예정이다.
- 부산진구 이종근 의원, 한자명패를 한글명패로 바꿀 것을 제안
지난 5일 개원한 부산진구 의회에서는 한자로 된 의원 명패를 한글명패로 바꾸자는 민주노동당 이종근 의원의 제안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이종근 의원은 구민들과 학생들이 의정활동 참관하러 오는데 한자명패가 어렵다고 관료주의의 산물인 한자명패를 한글명패로 바꾸자"는 취지의 제안을 내놓았고, 논란 끝에 개별의원들의 판단에 맡기자는 결정을 내렸다.
이후 의회사무국이 개별의원들에게 연락을 취해 명패를 바꿨는데 19명의 의원 중에 17명의 의원들이 한글명패를 사용하게 됐다는 소식이다. 이 의원은 작은 결정이지만 지금까지 이어온 관례를 하나하나 바꿔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 해운대구 지주학 의원, 해운대구청 환경미화원 민간위탁 관련 간담회와 진상조사 착수
해운대구청과 청소용역 환경미화원간의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환경미화원들로 구성된 민주연합노조는 해운대구 청소업무 민간위탁업체들이 노동시간은 늘리고, 임금을 줄이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세금을 착복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을 징계하는 등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면서 집회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민노당 지 의원은 해운대구청 환경미화원 민간위탁과 관련해 노동조합 간담회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주학 의원은 지자체의 민간위탁의 문제점을 밝히고, 민간위탁 금지 조례를 제정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 사하구 임영순 의원, 개원에 즈음한 진보장미 전달식
사하구 임영순 의원은 지난 7일, 사하구 의회 앞에서 의회 개원에 즈음한 '진보장미 전달식을 가졌다. 아이키우는 엄마들과 시장상인, 당원 등 20여명의 사하구 주민들은 주민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의정활동을 잘 해달라는 의미로 진보장미'를 전달했고, 임영순 의원은 선거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한 약속을 4년간 변치 않고 지키겠다는 내용의 사하구 주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하는 것으로 전달식을 마무리했다.
민노당부산시당은 기초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진보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워크샾'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기초의원단 워크샾은 7월 구의회 업무보고, 9월 행정사무감사, 10월 결산심의, 11월 예산심의 등 기초의회 의정활동을 위한 맞춤 교육'의 일환으로 준비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민노당 부산시 비례의원을 역임했던 김영희 전 의원이 의회 업무보고, 회의운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0일과 24일에도 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교육 구의회 예결산심의에 대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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