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회관(관장 서혜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대표 결혼이민자 지원단체인 (사)단미회와 결혼이민자 산후관리사 양성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혜숙 여성회관장과 윤귀남 단미회장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회관 2층 소강당에서 결혼이민자의 임신, 출산 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원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결혼이민자 산후관리사 양성교육 및 취업지원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여성회관은 양성교육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15명을 모집·선발하고, 양성교육에 대한 행정지원 및 수료생에 대한 취업역량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며, 단미회는 양성교육을 주관하게 되고, 또한 교육과정 수료생에 대한 취업알선 및 구인처 관리 등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하여 결혼이민자 산모들은 그동안 의사소통 등의 문제로 받기 힘들었던 임신·출산서비스를 자국의 이민자에게 받게 되어 정서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