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사)한국미술협회부산지회(지회장 김양묵)는 부산미술문화의 진취성을 고양시키고 창의적이며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미술양식을 선보임으로써 미술인구의 저변확대와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공모로 진행하는 제36회 부산미술대전 개막식을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립미술관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올해 부산미술대전 작품들은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며, 8월 13일부터 8월 19일까지는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초대작가전도 열린다.
이번 부산미술대전의 공모분야 중 서예·문인화·디자인 부문은 입상자를 발표하였으며, 한국화·서양화·수채화·판화·조각·공예 부문은 지난13일 총 442점을 접수하여 지난 15일 심사에서 200여점의 작품이 입상했다.
회화 조각 통합대상은 현재 신라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박상희(24)씨가 한국화부분 작품 ‘마음에 담다 로 차지했다. 박상희씨는 2008년 무등미술대전 입선, 개천미술대전 특선, 2009년 무등미술대전 및 개천미술대전 특선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제35회 부산미술대전에서도 특선을 차지한 바 있다.
공예 대상은 금속공예부문 작품 ‘발원(發源)’의 김도경(40세)씨가 차지하였다. 김도경씨는 일본 히코 미주노대학 주얼리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경성대학교에 출강 중으로, 2007년 김도경 현대장신구전을 비롯하여 장신구 전시회를 계속 가지고 있으며 현대금속조형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와 미술협회부산지회는 부산미술대전 수상자 시상식을 오는 8월 10일 오후 3시 시립미술관 2층 로비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부산시 관계자는 미술을 사랑하는 부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하면서, “전시회 기간동안 한 단계 수준 높아진 예술작품에 대한 많은 관람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36회 부산미술대전 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