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간 상호 우호증진과 청소년의 국제교류와 친선을 도모하는 ‘제8회 AG개최도시 연합청소년캠프’를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 7박8일간 부산 유스호스텔 아르피나 등 부산일원에서 개최한다.
AG개최도시 연합청소년캠프는 지난 1998년 제13회 방콕 아시안게임 대회기간 중 부산을 포함한 6개 도시가 매년 청소년캠프를 순회 개최하기로 한 협정에 의한 것으로, 올해 캠프에는 방콕 9명, 북경 8명, 부산 24명 등 총 41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방콕, 북경 등에 이어 부산에서 8번째로 교류를 갖는 청소년 연합캠프는 1일차에는 입국과 인솔자 오리엔테이션, 지역과 연계한 부산바다축제(국제힙합페스티벌)를 관람하며, 2일차 에는 부산시청 견학, 양정청소년수련관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 및 시사회를 갖고 저녁에는 환영행사를 갖는다.
3일차(8월4일)에는 경주 유적지 탐방 등 한국문화 탐방과 뮤지컬 점프를 관람하며, 4일차(8월5일)에는 그룹별 주제, 전통과 대중문화, 음식체험, 대중교통 등 그룹별 부산알기 부산탐방 시티어링’을 통해 부산의 대중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갖는다.
그 외에도 5일차(8월6일)에는 수영요트경기장에서 바나나보트, 수상오토바이, 모터보트 등 해양스포츠 체험과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해오름 인공암벽장에서 임공암벽체험과 매듭 묶는 법 등을 배우는 클라이밍 체험을 실시하며, 6일차(8월7일)에는 참가 청소년들은 한국의 가정에서 머물면서 음식, 생활양식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를, 인솔자들은 범어사내 청련암에서 주지스님과의 차담, 선명상, 선호흡 체험 등을 하는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7일차(8월8일)에는 그룹토의, 각 도시 장기자랑 발표, 환송식과 우정의 시간을 나누며, 마지막 날(8월9일)에는 재래시장과 마트 방문 등 부산의 시장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