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부산경제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올 부산 특화금융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아카데미는 부산지역 대학(원)생, 관련분야 연구원 및 일반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선박금융 이론·실무구조, 파생금융상품 이해, 금융시계열 분석 및 금융변동성 예측 등을 내용으로 강의를 실시하여, 금융중심지 부산 시민의 특화금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파생금융상품의 이해(송용훈 차장, KB 국민은행 파생상품영업부), 선박금융의 이해(양종서 박사, 한국수출입은행), 선박금융 실무(목규열 대표, 서래에스앤씨),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현황과 전망(임동순 교수, 동의대학교), 금융시계열 분석 및 변동성 추정(강규호 교수, 아주대 임용예정, 워싱턴대 계량강사) 등 총 26시간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부산경제진흥원(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 홈페이지(www.bifc.kr)를 통해 교육 희망자를 모집하고, 참가자에게는 출석 등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아카데미 수료증이 주어진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중식이 제공된다.
시는 선박금융, 탄소금융, 국제금융 등 더욱 다양한 주제로 금융인재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이번 금융아카데미를 통해 부산금융중심지 발전의 핵심전략인 선박금융과 파생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지역 대학생들을 비롯한 관련분야 연구원, 시민들이 특화금융 분야의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이 국제적인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융전문 인력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금융아카데미는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실무금융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함께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시의 이러한 금융전문 인력양성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선박금융전문대학원(MBA)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국비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