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항만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온산항에 많은 작업선들이 좁은 항로상의 빈번한 운항으로 안전사고 및 해양오염사고 발생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신항만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온산항 주변해상에 원인미상의 소량 오염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민원인으로부터 해양오염 신고접수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총 신고접수 대비 온산항 신고접수가 ‘03년에 7%, ’04년 18%, ‘05년 16%, ’06년도엔 30%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22일 오염신고의 주원인이 신항만 공사현장관련 작업선과 주변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에 있다고 보고 온산항 일대 운항선박에 대하여 해양오염 감시단속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신항만 공사현장 및 해양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쾌적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계몽교육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불명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신항만 공사현장 작업선 3001삼양호(예인선, 45톤)등 총 14척에 대하여 연료유 및 기관실빌지 등 총 22점의 시료를 채취 유지문분석을 통하여 Data자료를 확보하고 불명 오염사고 발생시 행위자 색출활동의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사고에 대하여는 적극적인 추적활동으로 상습 고의적인오염 행위자는 색출, 적발하여 의법조치 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단순 경미한 위반행위는 현장계도, 시정 조치토록 하고, 지속적인 해양오염예방 계몽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