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7일간 해운대구 동백공원 순환산책로 일원에서 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라꽃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무궁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무궁화선양회(회장 김허남)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며, ‘아침에 핀 무궁화’를 주제로 무궁화 화분 전시와 분양, 무궁화를 주제로 한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진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동백공원 내 순환산책로에서 김영환 환경녹지국장,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김허남 무궁화선양회장을 비롯하여 지역인사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막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씀, 테이프 컷팅, 전시회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고, 동백공원 순환도로 일원에 무궁화 화분 510점, 품종사진 60점, 압화 100점 등 전시를 비롯해 무궁화 300점으로 꽃동산이 조성될 예정이며, 특히, 무궁화로 만들어진 기차가 전시되어 시민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또한, 부산무궁화선영회 주최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나라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한 ‘제23회 무궁화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가 8월 2일부터 8월 3일까지 유치원, 초·중·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며, 글짓기 3명과 그림그리기 4명 등 우수자 7명에게는 시장표창이 주어지고,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참가시민들이 전문가의 도움 아래 무궁화 무늬가 들어간 비누를 제작하는 무궁화 비누공예품 만들기와 무궁화를 제목으로 하는 삼행시 짓기 등이 진행되어 행사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전시회 기간 중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서는 자체 제작한 무궁화 묘목 5,000주를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어 시민들이 가정에서 직접 무궁화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행사장에 무궁화해설사를 배치하여 무궁화의 품종, 유래, 무궁화에 숨은 이야기 및 관리 요령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한 애정과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 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