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밀양을 잇는 캠퍼스벨트를 구축하고 있는 부산대가 세계적 의생명과학의 메카로 육성 중인 양산캠퍼스에 의생명과학도서관을 건립하고, 오는 18일 오전 10시 캠퍼스 현장에서 준공식 및 개관식을 갖는다.
신축 도서관은 연면적 4,75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58억 원이 투입돼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이 도서관은 부산대의 기존 아미동 의학도서관 장서와 한의학자료실의 장서를 통합해 장서 약 120만 권을 보유함으로써 향후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등 의·생명분야 이용자들의 연구와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대 의생명과학도서관은 장서의 통합 배치뿐 아니라 쾌적한 시설과 기자재를 갖춰 다양한 디지털자료의 이용이 가능한 공간, 그룹학습과 교육을 위한 최신장비를 구비한 그룹 스터디룸과 이용자교육장, 휴식와 독서를 위한 안락한 휴게 공간, 자료열람과 학습이 가능한 전망형 열람공간 등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로 캠퍼스 내 새로운 정보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959년 부산 아미동에서 부산대 의과대학의 부속시설로 문을 연 의학도서관이 2010년 양산캠퍼스에 신축 건립되면서 의·생명분야 학술정보를 지원하는 부산대의 새로운 거점도서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