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일 행정안전부 주관 올 상반기 지역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평가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적으로 희망근로사업 등 일자리사업을 펼쳐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6개 지자체(광역 16, 기초 230)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빠른 고령화 추세 및 낮은 출산율 등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자치구·군, 관련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 결과로 평가했다.
기초 지자체 부문에서 해운대구가 최우수, 금정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룸으로써 그 동안 부산시가 자치구·군과 협력하여 추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 전국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일자리사업 추진체계, 예산확보, 민관협력 등 가용자원 동원실적’ 희망근로사업, 친서민 공동체일자리사업, 사회적기업 육성 등 공공부분 일자리 창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노력, 취업알선, 고용우수기업 지원 등 ‘민간부문 일자리 지원’ 업무협력도, 우수사례 발표 등 ‘추진과정 평가’의 4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각 시 도는 자체평가를 통해 3개 우수 기초지자체를 추천하였고, 행정안전부에서 2차 서면평가와 민관 합동평가단의 현지실사를 거쳐, 민관 합동평가단의 평가결과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시는 경상경비와 축제 행사성 경비 47억여원을 절감, 공동체일자리사업에 투입하여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하여 이차 보전 등 자금지원 우대, 작업환경 개선비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민간기업의 고용 장려·유도 청년인턴을 중소기업에 배치, 인턴기간 동안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고 정규직 채용시 3개월간 임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시행을 통한 청년층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에 노력하는 등 일자리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지난해 이어 계속된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명품 그린웨이 조성 등으로 도시가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아졌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이 근로를 통해 희망의 끈을 이어가게 함으로써 민생안전, 주민숙원사업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하여, 시 10억 외에, 해운대구 5억, 금정구 3억의 특별교부세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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