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일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지하주차장 입차를 제한해오던 것을 6일부터 개방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월부터 주차면수 부족 및 청사방호(보안)차원에서 지하주차장에 일반차량의 입차를 제한하고 지상주차장(247면)만을 사용하도록 하였으나, 민원인의 입장에서 지상주차장 만으로는 주차공간이 부족한데다, 하절기나 동절기, 눈 또는 비가 올 경우 지상주차장에 주차 후 시청으로 들어가야 하는 불편 등으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지하주차장 개방을 요구받아 왔다.
이번 시의 지하주차장 개방은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함과 동시에, 민원인에 대한 적극적인 주차편의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전용주차 구역’을 따로 지정하여 개방하는 것으로, 이는 지하주차장 만차시에도 민원인의 주차에는 불편이 없도록 특별히 고려했다.
허남식 시장은 지방선거이후 시민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수행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지하주차장 개방건도 그 연장선상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한편, 지하주차장 개방은 근무시간 중에 한하며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 및 승용차요일제 위반차량은 종전과 같이 입차를 제한하기했다.
시는 개방에 따른 시 직원의 주차면수 감소와 보안상 문제는 직원들의 대중교통이용을 생활화하고, 또 청사관리요원을 추가 배치하여 순찰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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