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일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래의 미풍양속인 상부상조의 전통에 따라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추석을 앞두고 오는 17일까지 무의탁 노인, 노숙인 쉼터, 저소득 취약계층, 사회복지 생활시설 등에 대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 부산은행, 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 등 각급 기관·단체와 함께 성금 및 성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시 간부공무원과 각 부서에서도 저소득 가정과 119개소에 달하는 사회복지 생활시설을 방문해 성품 및 성금 등을 전달하고, 또한 자치구·군에서도 자체계획에 의해 지역유지 및 단체 등과의 결연을 통해 방문한다.
지원내용을 보면 시에서는 무의탁 노인 21,045명에게는 1인당 5만원씩의 명절위로비를 갈 곳 없는 노숙인을 위해 노숙인 쉼터 8개소에 각 30만원씩의 추석 합동차례상 비용을 지원해 주고, 사회복지시설에도 시설별 10~50만원상당의 성품을 전달 등 127개 시설 21,045명을 대상으로 총 10억9백여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저소득층 11,166세대에 3억3천5백만원의 특별생계비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7천1백명에 1인당 1만원의 생필품 생활시설 공동차례상 비용으로 8개 시설에 5백만원 탈 성매매여성, 결핵환자, 재소자 가정, 쪽방 생활자, 노숙인 등에 대한 긴급생계비로 6천여만원 등 총 4억7천1백여만 원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저소득층 2천 세대에 대해 세대당 3만2천원 상당의 양곡을 지원하고, 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에서도 소년소녀가정 등 123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한다.
또, 향토은행인 부산은행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한 부모가정, 독거노인 1만 세대에게 재래시장 상품권과 쌀 등 3억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 등과 연계하여 대상자를 엄선해 어려운 이웃이 지원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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