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6월부터 종합시험운행 중에 있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인 부산역-신경주-동대구역간 시승행사가 오는 9일 오전 10시 부산역에서 개최한다.
이 날 행사는 부산시 행정부시장, 공단이사장, 영남본부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시승행사에 앞서 부산역 3층에 설치한 홍보관 개관식도 가질 예정이다.
서울-부산을 잇는 경부고속철도는 총사업기간 22년, 사업비 20조 6,831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의 국책사업으로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총연장 417.5㎞구간에 10개 역이 건설 될 계획이다.
오는 11월 초순 개통을 목표로 현재 96%의 공정율로 지난 6월 3일부터 KTX 열차를 투입 사전점검, 시설물검증 및 종합시험운행 중에 있으며, G20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어 개통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부산간 2시간 18분대의 반나절 생활권이 확보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여객 및 화물 수송능력 증대와 기업의 지방이전 등 국토의 균형발전과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서울-부산간 경부고속전철 건설사업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녹색교통수단으로 기존 철도의 장점과 대량수송·정시성 등을 동시에 만족하고 친환경성을 갖춘 21세기 최첨단 대규모 대중교통 수단으로 지역개발 촉진 및 도시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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