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일 울산시 등과 함께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한 레이더 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울산시 및 관련 기관들과 함께 신청한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한 근거리 원거리 레이더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이 지식경제부 주관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선정했다.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은 시·도 단위의 지역 칸막이를 없애고 광역경제권 단위로 선도사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경제부는 전국 6개 광역경제권에서 29개 사업을 선정하고, 53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04억 6천4백만원 규모로 2013년 4월까지 진행될 이번사업은 선박용 근거리/원거리 레이더 시스템을 개발하여 국산 선박IT기자재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항해정보시스템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자체는 시와 울산시가 참여하고, 울산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주관기관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주)신동디지텍 등 8개 기관 및 한국해양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3개 교육·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사업비 104억6천4백만원 국비 76억3백만원, 지방비 6억, 민간부담금 등 22억 6천1백만원 이다.
이번 사업으로 개발될 근거리 원거리 레이더는 선박의 항해 및 통신에 필요한 통합항해정보시스템의 필수 구성품목 중 유일하게 국내기술이 확보되지 않은 부품으로 조선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드시 국산화해야 할 핵심 선박IT기자재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 두 도시 및 관련기관들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지역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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