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건강식 개발요리 경진대회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동부산대학 식품영양학과 조리실에서 부산지역 식품관련학과 학생, 각 보건소 관계자, 시민 등 12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High Five’란 골고루, 많이, 오색의 채소·과일을 먹자, ‘Low Three’란 설탕, 소금, 나쁜 지방 등 삼백 식품을 적게 먹자는 뜻으로 지난 2009년부터 부산시가 추진해 온 건강증진 영양특화 식생활 환경개선 운동이다.
오색의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 뿐 아니라 ‘파이토케미칼’이라 불리는 식물성 생리활성물질’까지 함유하고 있는 특별한 식품으로,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러한 오색의 채소와 과일을 활용하고 설탕, 소금, 나쁜 지방 등 삼백 식품을 적게 사용함으로써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건강식을 개발하고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와 동부산대학 청년사업단(단장 강현주 동부산대학 교수)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완성된 개발요리 사진 접수)을 통해 선정된 만20-35세의 부산지역 식품 관련학과 학생·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20개 팀(2인 1조)이 예선 입선작을 현장조리 후 출품,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필수출품작(1작품)은 브로콜리, 호박, 토마토, 가지, 양파 중 1가지를 주재료로 활용한 개발요리이어야 하며, 선택출품작(1~3작품)은 High Five(오색의 채소, 과일)를 포함한 재료로 Low Three(설탕, 소금, 나쁜 지방 줄이기) 취지에 맞는 개발요리이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경진대회를 통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각종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식 개발요리들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면역력 강화 및 노화방지 등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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