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내버스 요금조정과 관련하여 오는14일 오후 4시 부산발전연구원 9층 회의실서 요금조정 배경 및 조정(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부산지역 11개 시민단체 사무처장, 버스조합, 회계법인, 부산발전연구원, 부산시 관계자가 참석하여, 시내버스 요금조정(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6년 5월 버스요금을 인상한 이후 현재까지 4년 반 동안 인건비 및 유류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의해 급증하게 된 시내버스 재정지원액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을 950원에서 1,080원으로 130원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일반버스 일반 950-1,080원(13.7%), 청소년 650-720원(10.8%), 어린이 250-290원(16.0%)이다.
좌석버스 일반 1,400-1,700원(21.4%), 청소년 1,100-1,350원(22.7%), 어린이 1,100-1,200원(9.1%) 이다.
이번 설명회는 그간 표준운송원가 및 재정지원 규모의 적정성 등 일부 시민단체에서 요구해온 요금인상 배경을 명확히 설명하기 위해 시가 마련하고, 요금조정(안)은 과거 준공영제 이전, 버스업체의 운송적자를 일부 보상하는 방식이 아니라, 불가피하게 버스운송적자에 대한 재정지원금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버스운송적자액의 50%를 시내버스 이용자가 부담함으로써, 시내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납부한 세금으로 지원한 버스업계 재정지원액의 부담을 줄이려는 재원배분적 문제로 해석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보고, 교통개선위원회 및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해 가는 과정에서 부산지역 11개 시민단체 책임자를 초청하여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시가 회계법인 용역을 거쳐 합리적으로 마련한 시내버스 요금조정(안)에 대해 시민단체와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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