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공제조합)가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제10회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가 29일 오후 5시에 남천동 KBS홀에서 열린다.

지난 2001년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은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지방인 부산에서 개최되며, 화물운송 사업자와 운전자, 가족들 모두가 참여하여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한편, 화물운송사업의 발전을 다짐하는 행사로 화물자동차 운전자 및 가족 등 역대 최대인원인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국토해양부 곽인섭 물류항만실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물류산업발전을 위해 기여한 장기간 무사고 운전자 등 화물운송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통령 표창(3명)을 비롯한 국무총리 표창(5명) 및 국토해양부장관 표창(150명)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 화물운송 가족을 대상으로 공모한 교통안전 문예작품 우수작에 대해 국토해양부장관상(8명)과 화물자동차 연합회장상(9명)을 시상하고,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자녀로 장학생으로 선발된 216명에 대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각각 전달한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전국 15개 휴게소 및 화물터미널에서는 10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화물공제조합과 운수업체 직원, 화물운전자들이 함께 참여한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이날 화물자동차 운전자에게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해방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화물운송사업 시작일(1945.10.8)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화물운전자의 날이 화물운송업에 종사하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제의장으로 거듭 발전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