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월 1일 오후 4시30분에 다자녀가정 및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3회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8년 5월 3일부터 시행된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지원조례’에 전국 최초로 매년 11월 1일을 ‘다자녀가정의 날’로 제정한 이후 세 번째 맞는 기념일로써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출산장려를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개최되며, 식전공연, 협약식, 시상식,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이 날에는 시의사회와 다자녀가정우대제 참여 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부산시의사회에는 2,124개 병의원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이 중 230여개 병원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다자녀가정의 병의원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1년 이상 시에 거주하고 자녀수가 3명 이상인 화목한 가정, 손자녀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모범조부모, 근로자의 출산장려 등 출산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 시상도 할 계획이다.
수상대상 - 다자녀모범가정 10가정, 손자녀사랑모범조부모 10명, 출산친화기업 2기업 이다.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 어린이가야금병창단, 삐에로 마임, 비보인 댄스 등 참석한 다자녀가정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2006년도 전국 최초로 가족사랑카드를 발급하여 다자녀가정에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으며, 저출산의 심각성과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건강한 가정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매년 다자녀가정의 날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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