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1일 수돗물 낭비를 줄이는 물 절약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1999년 임대 영세민 아파트 시범사업 실시 이후 2001년부터 관내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에 무료로 양변기용 절수기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17만개 정도의 절수기를 설치 완료했고, 올 상반기에도 반지동과 사파동 등 2개동에 절수기 4,900개를 설치했다.
하반기인 7월부터 12월까지는 팔용동, 웅남동 지역에 5,200개의 절수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동읍 북면 대산면 지역에도 절수기를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보통 양변기는 한 번에 13~15리터의 물이 사용되지만 절수기를 설치하면 7~10리터의 물만 있으면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절수기 설치로 인해 6리터의 물 손실을 막게 돼 1회 사용 시 30%정도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공공근로와 일용인부 4명이 각 가정을 방문해 양변기에 대소변 분리형 절수기기를 직접 설치한 후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수돗물 절수요령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절수기는 2년 정도 사용하면 노후된다. 절수기 설치에 대한 문의사항이나 A/S는 상하수도사업소 급수팀(055-212-452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