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1일 계속되는 건조한 기온과 가뭄, 설 연휴기간 동안 등산객 및 성묘객 증가로 산불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마련, 산불예방 활동을 펼치고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는 등 설날 연휴기간중 산불방지와 피해예방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시의 설 연휴기간 중점 예방대책을 보면, 먼저 설 연휴기간 산불방지특별대책 추진기간을 오는 2월 6일까지로 설정하여 산불위험 경계경보 발령 수준으로 유지하고, 시 및 각 자치구·군 등 산불방지대책본부 근무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 운영(소속직원 1/6이상)하면서, 특히 설날 성묘객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자치구·군등 산불방지대책 추진 기관에서 산불감시원을 공원묘지 등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여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야간산불방지를 위한 야간기동순찰대를 편성하여 임도·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을 중점으로 순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산불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유지, 산림인접 통·반장 활용 조기신고 체계 구축, 소방·경찰·군부대 등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초동 진화태세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시에는 헬기를 이용한 초동 진화로 산림피해를 최소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등산객이나 성묘객들에 대해 등산이나 입산시 자치구·군 등 산림부서에 문의하여 입산이 가능한 곳인지 미리 확인하고, 지정된 개방등산로 이외에는 입산금지,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나 흡연 금지, 산림내 입산시는 화기물 절대 소지금지, 산림 또는 산림과 근접한 100m안 지역의 논·밭두렁이나 폐기물 소각 금지,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신고한 후 진화작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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