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저소득층 지원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시는 저소득층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 동구 부산진구 쪽방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이웃을 대상으로 희망리본 사업설명회 및 참여자 모집을 실시하며, 희망리본에 참여한 대상자에게 기업체 취업 및 소규모 창업을 통한 자립기반 제공과 함께 탈 쪽방, 탈 빈곤을 도모할 계획이다.
쪽방이웃이란 동구 부산진구 쪽방상담소를 찾는 저소득층으로, 하루하루 노동으로 생계를 잇는 저소득층과 장애와 질병으로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이들이 1~2평 내외의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동구 부산진구 쪽방상담소는 쪽방에서 거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상담과 각종 생활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쪽방상담소를 찾는 저소득층 이웃을 대상으로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희망리본 프로젝트 사업설명 및 참여방법 등을 안내하고 희망리본 참여를 통해 취·창업을 하게 되면 최대 3년간의 자활특례와 희망키움통장 가입 등 자립의 기반과 탈쪽방, 탈빈곤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자립 애로사항 심층상담과 맞춤형 교육,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감 있고 만족도 높은 취업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쪽방이웃 외에도 희망리본 참여를 희망하는 저소득층은 희망리본프로젝트 수행기관인 부산희망리본본부로 연락하면 된다. 올 참여자 모집은 오는 2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느 시기보다 차가운 이 겨울, 외로움과 가난에 힘겹게 맞서면서 하루하루를 어렵게 생활하는 쪽방이웃들에게 희망리본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따뜻한 옷깃을 여며줄 첫 단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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