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업무를 배우기 위해 중국 공무원들이 오는 25일 시청을 방문한다.
사단법인 한중문화협회(회장 이영일)가 주관하는 한·중 교류사업의 으로, 지난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2주간) 고려대학교에서 연수하고 있는 중국 광저우시 천하구 공무원으로, 통역 1명을 포함 총23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공무원연수단은 그간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우리나라의 행정개혁사례, 사회보장정책, 지역사회 개발이론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서울의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24일 부산을 방문, 해운대 APEC 회의장 등을 돌아보았으며,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현황, 시 감시단 운영 및 주요활동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소년 유해환경이란 청소년에게 해를 끼치는 주류·담배·환각물질 등 ‘유해약물 성인용 매스미디어, 전자오락게임 등 유해매체물’ 및 유흥주점, 무도장, 숙박업소 등 청소년 출입과 고용을 금지하는 유해업소가 있으며, 시는 지난해 1월 기준으로 부산YWCA를 비롯 총19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에서 1,083명이 청소년유해환경신고센터 운영 여름철 해수욕장, 연말연시 시내 중심가 5개 지역에 대한 대규모 캠페인 추진 노래방·PC방 등 현장순찰 인터넷, 방송, 인쇄물 등에 대한 청소년 유해내용 상시 모니터링 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홈페이지(http://chungjigi.xenoinfo.com)를 통한 유해환경 온라인 신고 접수 유관기관·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유해환경감시 관련 업무추진을 통해 감시·순찰활동 484회, 유해매체물 모니터링 978건, 신고·고발 195건, 시정·권고 184건 및 교육·캠페인 28회 등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청소년 유해환경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과 올바른 생각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실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