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92주년 3·1절을 맞아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면서,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제92주년 3·1절 기념행사로 추진하고, 청소년들의 역사의식과 애국심 함양을 위한 교육 실시 및 태극기달기 캠페인 추진 등으로 시민일체감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3·1절 기념행사로 3월 1일 오전 9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충렬사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1,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전 12시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종각에서는 33회의 기념타종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용두산공원에서 부산국악원, 장산민속예술원, 강강수월래단, 국기사랑회 등 단체와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태극 물결행사, 길놀이, 태극공연, 풍물놀이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시는 제92주년 3·1절을 맞아 열리는 기념행사를 시민이 함께 기념행사로 치르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일반시민 참가 접수창구를 설치하여 선착순으로 1,000여명을 접수받고 있으며,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환경정비, 질서유지활동에 참여한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을 인정해 주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국립국악원과 시립합창단의 공연과 최신 인기영화인 ‘울지마 톤즈’도 상영할 계획이다.
시 및 자치구·군에서는 3·1절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3일간) 전가정·전직장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중앙로 등 주요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할 계획이며, 24일부터 3월 2일까지(7일간) 시내·마을버스(3,400여대)와 등대콜·부산콜 택시(1,000여대)를 통한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편, 시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시내버스·지하철·철도에 대한 무임승차를 실시하며, 이밖에도 시 차원의 기념행사와 각 자치구·군에서도 지역실정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자체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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