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일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슬로건으로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활동을 비롯하여 시 본청·사업소·공기업 및 구·군 등에 대한 감사 시 기업민원 관련 감사를 병행하고, 기업지원을 위한 이메일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우선, 시·경제진흥원·구(군) 관계자 등 3개 팀 7명으로 구성된 기업민원 지원감찰반’이 오는 7일 중구 남포동에 위치한 (사)부산어패류처리조합(자갈치시장 상인 조합)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관내 기업 및 유관 기관(단체) 등 100여 개소를 직접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감찰반은 해당 기업(단체)의 의견,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현장에서 수렴하여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해당부서에 통보 조치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거나 해결이 곤란한 사항은 관련기관(부서) 합동회의 개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또, 기업민원 지원 상설 감사반을 올 연중 운영하여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구·군, 공사·공단 등에 대한 종합감사 또는 수시감사 추진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제품 구매 실태 공장설립 승인관련 신고 접수 및 부당규제 등에 관한 사항 중소기업 공공구매 업무 추진 우수기업인 청사 주차장 무료 이용 지역기업 상품 전시운영 및 이용 홍보 실태 창업기업 관련 지방세 감면 지원 실태 기타 기업 민원에 관한 문제점 및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을 중점 확인한다.
지난 2009년 이후 시가 방문한 기업·업체·협회 등 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기업지원을 위한 자금지원, 제도개선, 애로사항 처리결과 내용 등을 담은 ‘이메일 뉴스레터’를 수시로 발송하는 한편, 기업 애로사항이 시 산하기관이 아닌 정부 산하기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과 관련되어 의견 조율 및 협조가 필요한 경우 복합적이고 광범위하여 인근 많은 기업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당면 현안사항 등의 경우에는 필요시마다 ‘기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하여 적극적인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기업민원 지원감찰을 통해 102개 업체방문 및 172건(완료 70, 제도개선 건의 51, 중·단기 검토 51)을 처리하고, 상설 감사반 운영(주의 18건, 시정 15건) 및 150여 업체(단체)를 대상으로 기업민원 사항에 대한 메일발송 등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 감찰활동은 기업 활동에 불편을 주는 불필요한 행정규제 완화는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 불편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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