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일 지난해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발행 및 자갈치시장 현대화 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와 재래시장 특화전문시장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진시장 등 24개시장에 대해 경영 현대화를 위한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하여 공동이용·편의시설 설치, 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이벤트·홍보 및 상인교육 등에 나서고 있다.
창선상가시장 등 17개시장에는 시설·환경개선 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건물리모델링과 아케이드 등 노후건물 개·보수를 추진하여 깨끗하고 다시 찾고 싶은 재래시장으로 탈바꿈시키고,시장 정비를 추진하고 있는 중앙·구포·새구서종합시장(06상반기 착공), 토성상가·해동·괴정시장(06하반기 착공) 등 6개시장에 시장당 100억원 한도내 사업자금융자를 지원한다.
또한, 부산시가 차별화된 특화품목 취급시장을 전문·관광시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부산전자종합시장 등 4개 재래시장에 대한 특화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육성대상은 부산전자종합시장(전자제품), 부전인삼시장(인삼), 골드테마거리(귀금속, 시계), 자갈치시장(활어, 건어물) 등 4개 시장이며, 디지털전시관 설치 및 점포인테리어·캐릭터 개발 등을 통해 우수품질 및 차별화된 상품개발 육성으로 시장경쟁력 확보와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