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서 허남식 부산시장 주재로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7일 개최되었던 외국인유학생 간담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6천여 명 중 무려 86%에 달하는 중국인유학생들이 고국을 떠나 먼 이국땅 부산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사항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들을 수렴하여 향후 외국인정책에 적극 반영코자 마련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관화빙 총영사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허남식 시장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였으며, 행사 내내 학생들과 허시장간에 훈훈한 대화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건의된 사항으로는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 중국인유학생을 위한 각종 생활정보지 제공 외국인유학생의 취업 기회 확대 및 정보 제공 한국학생들과의 교류 확대 비자 연장 및 전문대학에서 본과 전입시 제출서류 간소화 등이다.
허남식 시장은 학생들의 건의 사항에 시종일관 귀를 기울이며, 학생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부서의 신속한 대책마련과 성실한 답변을 지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시는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유학생의 생활 정착 지원을 위해 부산거주 외국인유학생 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부산글로벌센터를 개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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