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재)부산인적자원개발원과 함께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비상 이라는 주제로 연사 7명과 일반인 참가자 100명 등 모두 130여 명이 참여하여 강연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지식전파 활동을 소개하는 TEDx Haeundae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 토론회의 일반참가자 등록은 5시간 만에 마감이 되었는데, 지식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TED는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생각(Ideas Worth Spreading)‘을 시민들과 나누자는 모토아래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지식공유 행사로,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 세 분야의 지식을 나눈다는 취지로 시작돼 앞 글자를 딴 테드(TED)로 이름 붙였지만 최근에는 철학이나 예술, 교육 등으로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TEDx'는 테드 주최측의 허가를 얻고, 대학이나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테드의 형식을 빌려 진행하는 행사다.
현재 국내는 TEDx서울’ 뿐만 아니라 TEDx명동 TEDx대전 등 TEDx 행사가 전국에서 30개 이상 열리고 있다.
TEDx Haeundae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들을 18분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는 강연형태로 TEDx Haeundae’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이벤트나 미디어 및 소셜네트워크로 지식을 공유하며, 강연내용 및 아이디어는 9,000여 명에 달하는 번역 자원봉사자를 통해 96개국 4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간다.
이번 TEDx Haeundae’에는 부산 MBC 포토에세이 골목 진행자 김홍희씨 한국소년소녀정가단 단장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수자 문금자씨 범일동 블루스’를 연출한 독립영화감독 김희진씨 부산지식네트워크 제작자 이경일씨 다큐프라임 남과 여를 연출한 EBS PD 이선희씨 돈워리 컴퍼니 대표 김경원씨 TEDx 대전 디렉터 천영환씨가 연사로 참여하여 다양한 지식을 전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TEDx Haeundae를 계기로 부산서도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지식교류 모임과 행사가 많이 개최되어 지성인들의 교류의 장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아이디어나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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