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장 김정호)는 오는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26일 오후 2시에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관련단체, 전문가, 교사,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과 보호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12회 아동학대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문선화 명예교수(부산대 사회복지학과)의 진행으로 오승환 교수(울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주제 강연이 있고, 이성숙 의원(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 이기영 소장(서울시 아동복지센터) 미정 교수(부산정보대) 이옥경 박사(부산여성가족개발원)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아동보호종합센터는 학대피해 아동의 신속발견,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 관련 단체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계사업을 활성화해 학대피해아동의 조기 발견 및 학대피해아동과 가족, 학대행위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사회적 관심 제고와 전문가 토론을 통한 정책대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아동학대예방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어린시절 어른들의 무관심과 폭력으로 받은 상처는 아동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평생에 걸쳐 큰 상처를 남길 수 있으며 이는 아동을 사회 부적응자로 또는 범죄자로 이어지게 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서는 아동뿐만 아니라 가정, 학교, 복지관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체계들의 통합적 지원이 절실하며, 이번 세미나가 지역기관, 공공기관들이 서로 더욱 밀접한 연계를 맺고 상호작용을 통해 통합적 체계를 마련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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